요즈음 국세청 환급, 검찰청 출석요구, 법원 출두, 보험공단 등을 이용하여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충의 수법을 소개하니 회원 여러분은 이에 속아서 주민등록번호, 예금 계좌번호등을
알려 주는 일이 없도록 각별 주의 바랍니다.
주로 전화를 이용합니다.
“00지방검찰청입니다. 지난12/22일에 대법원 3호 법정에 출두 안 해서
2차 기일이 1월15일에 있으니 꼭 참석해 주십시오 ( 대충 이런 식입니다)
위 내용을 다시 듣고 싶으면 “1번” ,
별도로 자세한 안내를 듣고 싶으시면 “9”번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들어야 할것 같아서 1번을 누르고 재청취를 해봤습니다만
감이 좋지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고 자세한 내용을 알기위해 9번을 눌렀습니다
“9번”을 누르니 검찰청 안내라고 하면서 어떤 일이냐고 묻길레
자동응답 전화 받은 이야기를 하니 전화 주신분의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를
가르쳐주시면 알아보겠다고 해서 가르쳐주었다.
(9번을 눌러서 받은 사람도 사기꾼의 일당이겠지요.
참고로 검찰청에서 전화를 하면 반드시 송화자가 어느 부서의 누구라고 먼저 밝힙니다)
조금 있으니 안내쪽에서 “사기단체에 계좌번호를 빌려준 혐의”로 법정에 출두하라고 했는데
출석을 안 해서 2차 기일이 잡혀서 안내 나간 것이라고 한다.
아니 법원에서 통지도 안 왔었는데 무슨 말이냐?
이런 황당한 일이 어디 있냐며 물으니
그러면 연락처를 주시면 담당 형사한테 연락해서 전화 드리도록 하겠다고 한다.
더 이상 물을 수가 없어서 본인의 전화번호를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한 5분이 흘렀을까….따르릉~ 따르릉~
감이 좋질 않아서 집 전화 핸폰으로 서너차례 시도...
핸폰에 찍힌 번호는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왜 번호가 안찍히나요?
보안상 그렇다고...(검찰청 전화는 공무상 전화할때 발신자표시제한으로 하지 않습니다)..
감이 안좋아 다시 끈고 다시 핸폰으로...
그 번호는 0886 / 8659 / 2555 으로.. 이런 전화 번호는 어디일까요?
(검찰청은 특별 수사 등 그야말로 특별한 일이 아니면 일반 전화를 사용합니다)
내용인즉
좀 전에 내가 알려준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면서 본인 맞느냐고 확인하고 본인이면
주민 번호를 대란다 그래서 난 얌전하게도 다시 말해줬습니다
//아 그러세요 ㅇㅇㅇ씨가 사기단체에 계좌번호와 신용카드 현금카드 를 빌려준 혐의로 법정에
출석하라고 했는데 안 나와서 연락이 간 겁니다.//
“그래요?”
“아니 1차 출석하라는 연락도 못 받았는데 무슨 2차고 또 무슨 사기집단에
말도 안 되는 계좌번호를 빌려줬다고 하냐고 하느냐?” 이렇게 물었더니
//사기집단에 계좌번호 빌려준 사람들이 500명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이고
지금까지 200명정도 조사했다고 // 난 피해자라고 말했더니
그런것 같다고 하면서 지금부터 전화 조서 받겠습니다. 질문에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여기에는 거의 모두가 다 속을 것으로 생각되고 이런 전화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지 않았다면, 30년 정도 수사업무에 종사하였던 저도 속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신상 정보를 공개한적 있나?//
//주민등록증을 분실한적 있나?//
"얼마전에 무슨 서류 떼느라고 보니까 없던데요"
//주민등록증 재 발급 받았는냐?//
//한미은행 신한은행 계좌 있느냐///
난 단호하게 "없습니다"
(이때 계좌 있으면 얼떨결에 계좌번호를 가르쳐 주게 되고 비밀번호도 가르쳐 주게 되겠지요?)
//신용카드 사용합니까? // 아니요
신용불량자입니까? 등등....
만약에 조사해서 신한이나 한미에 계좌가 있다면 압수 하겠다고....
난 단호하게 그러라고 말하고 그런데 어디소속 누구시죠 물었더니
경제수사과 수사3조라고...
검찰청에 출두하는거는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었더니
조서 받았으니 검사님의 판단으로 전화가 안가면 안나와도 된다나요
나 사기꾼에 속았나 걱정 했는데 역시나 걸렸군요 ㅎㅎ
난 절대 안넘갈줄 알았는데... 어처구니가 없군요
부탁 말씀은 퍼온 글 아랫부분에 있어서 생략합니다
어쨌든 당황하지 마십시요 !!!
여기서부터 타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어느부분까지는 똑 같습니다
따르릉~..따르릉…
예! 감사합니다….ㅇㅇㅇ입니다.
“00지방검찰청입니다. 지난12/22일에 대법원 3호 법정에 출두 안 해서
2차 기일이 1월8일에 있으니 꼭 참석해 주십시오
위 내용을 다시 듣고 싶으면 “1번” ,
별도로 자세한 안내를 듣고 싶으시면 “9”번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음섬 멘트로 걸려온 전화에 황당한 옆 직원은 얼굴이 붉게
변해버렸다….(이런 황당한……)
평소에 경찰쪽하고는 친하지도 않은데 더더욱 검찰청이니 대법원 법정이니
라는 소리에 뭐지? 왜? 그러지? 하면서 “9번”을 눌렀다.
“9번”을 누르니 검찰청 안내라고 하면서 어떤 일이냐고 묻길레
전화 받은 이야기를 하니 전화 주신분의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를
가르쳐주시면 알아보겠다고 해서 가르쳐주었다.
조금 있으니 안내쪽에서 “사기단체에 계좌번호를 빌려준 혐의”로
법정에 출두하라고 했는데 출석을 안 해서 2차 기일이 잡혀서 안내 나간 것이라고 한다.
아니 법원에서 통지도 안 왔었는데 무슨 말이냐?
이런 황당한 일이 어디 있냐며 물으니
그러면 연락처를 주시면 담당 형사한테 연락해서 전화 드리도록 하겠다고 한다.
더 이상 물을 수가 없어서 본인의 전화번호를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한 5분이 흘렀을까….따르릉~ 따르릉~
예 감사합니다…..ㅇㅇㅇ입니다.
-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반에 강민호 형사입니다. ㅇㅇㅇ입니까?
- “예 제가 ㅇㅇㅇ인데요~..”
- 아 그러세요 ㅇㅇㅇ씨가 사기단체에 계좌번호를 빌려준 혐의로 법정에
출석하라고 했는데 안 나와서 연락이 간 겁니다.
- “그래요?”
- “아니 1차 출석하라는 연락도 못 받았는데 무슨 2차고 또 무슨 사기집단에
말도 안 되는 계좌번호를 빌려줬다고 하냐고 하는냐?”
이렇게 물었더니
- 사기집단에 계좌번호 빌려준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이고
지금 많이 사용하는 계좌가 어디 은행계좌 입니까?
- “아니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법정에 출두 하라는 문서도 안 보내고
전화로만 이야기하느냐? 출석요구서를 팩스로 보내주고 내용도 같이 보내
달라~…”
- 음성으로 안내 하지 않았느냐?
- “음성 가지고는 믿을 수가 없으니 문서로 해 달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계속적으로 수긍하지 않자 그럼 법정에 나가라면서 전화를 끊어버렸다.
황당한일을 겪고 있는 직원의 전화통화 하면서 목소리는 커졌고, 통화내용을
듣던 옆 직원들이 한마디씩 거들었다.
지방검찰청이라고 안내가 왔으면 검사한테서 연락이 와야지 경찰청에서 연락이 온다…..?
이상해서 강동경찰서 경제팀에다가 전화를 해보니
요즘에 사기치는 그런 놈들 때문에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한다.
그놈들이 노리는 것은 계좌번호하고 비밀번호를 알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라고 한다.
사기치는 놈들의 이야기에는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일순간에 옆 직원은
본인의 “성명”,”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를 순식간에 알려준 꼴이 되었고
황당한 통화를 했던 직원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1/3일 오전10시에 실제 있었던 일)
요즘에 국세청이라 그러면서 세금환급 때문에~…또는 국민건강관리공단이라 면서
의료보험환급(병원에서 잘못 징수한거 환급) 때문에 전화했다면서 계좌번호를
묻는 전화들이 온다고 한다.
이런 종류의 전화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검찰청 뿐만 아니고 일반 관공서에서는 공무상 업무는 일반 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 점 참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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