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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생활

엄앵란의 행복한 인간관계 만들기

by robust_Lee 2006.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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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의 행복한 인간관계 만들기   2006/10/23 18:28 추천 0    스크랩 1

다음 달부터 엄앵란 선생님과 "행복한 인간관계 만들기" 라는 고정컬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KBS 아침마당에서 10년간 부부문제를 상담해온 엄앵란 선생님은 요즘 전국으로 강연을 다니신다고 해요.

12월호부터 지면을 통해 여성조선 독자들의 고민상담을 해주시기로 하셨어요. ^^

 

엄앵란 선생님을 만나서 놀란 것이 두가지였는데 첫번째는 연세가 올 해 일흔이시라는 것.-0-;

두번째는 TV로 보았던 것보다 얼굴이 훨씬 작으시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여배우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ang.jpg

엄앵란 선생님과 찍은 폰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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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70편 찍으며 안 해 본 역할 없어

주부들에게 ‘교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생에 통달한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지혜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그녀는 ‘영화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었다고 답한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170편이 넘는 영화를 찍었어.

공주부터 거지까지 안 해본 역할이 없지.

연기를 하면서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본 것과 마찬가지니 이런 상황 저런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을 잘 이해하게 된 거야.

또 우리나라의 격동기를 지나면서 일제시대, 해방부터  6.25, 4.19등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겪으며 살아오면서 체험을 통해 배운 것들이 많기도 하고.”

 

그녀는 여태껏 살아오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거쳐 왔다.

열아홉에 영화판에 뛰어들어 남자 배우들 틈바구니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 기를 쓰고 노력도 해봤고 미모의 여배우가 되어 대중들의 사랑을 흠뻑 받기도 했다.

모든 여성들이 선망의 대상으로 삼았던 최고의 남자 배우와 결혼하기도 했고 시어머니에게 소박맞았던 경험도 있다. 일제시대와 전쟁을 겪으며 배를 곯아보기도 했고 대구에 내려가 18년간 비빔밥 장사를 하며 삼남매를 길러내기도 했다.

이렇게 보통 사람에 비해 열 배는 족히 될 법한 경험에서 느낀 인생의 희로애락은 그녀 안에 고스란히 녹아 담기게 됐고 그것은 그녀가 주부들에게 격려를 쏟아부어줄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되었다.

 

<여성조선 11월 호 인터뷰 기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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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선생님의 현명한 해답을 얻고 싶다면 엄앵란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주세요. 시부모님과의 갈등, 남편과의 갈등, 시누이나 동서와의 갈등, 또는 경제적인 문제로 겪고 있는 갈등에 이르기까지 어떤 문제라도 좋습니다. 지금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주저 말고 속마음을 털어놓아 보세요. 엄앵란 선생님이 메일을 활짝 열어놓고 여러분의 고민 상담을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상담 내용이 기사화 될 때 독자님의 실명과 신상 등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보내실 주소는 womanchosun@gmail.com 입니다.

우편으로 보내실 분들은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62-4 조선일보 광화문 빌딩 7층 여성조선 ‘엄앵란의 행복한 인간관계 만들기’담당자 앞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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