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구성
동영상은 사진과 분명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인 ‘프레이밍’(화면구성)은 같다. 주제가 되는 대상에 다가가서 프레임 안에 꽉 차게 찍는다는 원칙은 사진과 똑같다. 그러기 위해선 망원렌즈보다는 광각렌즈로 찍는 것이 좋다. 흔들림을 막아주고, 주위의 소음보다 주제가 되는 피사체만의 깨끗한 소리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얼굴이 어둡게 찍히는 것을 막기 위해 역광을 피해야 한다는 것도 사진촬영과 다를 바 없다. 뒤통수를 찍지 말고 인물 앞에서 찍는 습관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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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는 캠코더를 이리저리 어지럽게 돌려가며 찍는 것이다. 이런 화면을 TV에서 보는 사람은 실제로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흔들림을 막으려면 손으로 들고 찍기보다는 캠코더를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주는 삼각대를 쓰는 것이 좋다. 삼각대가 없으면 손이라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차선이다.
특히 촬영을 시작할 때와 마칠 때는 캠코더가 정지된 상태에서 버튼을 눌러야 된다. 서둘러 녹화버튼부터 누르지 말고, 피사체를 향해 렌즈방향을 맞춘 채 1~2초 정지한 뒤 녹화버튼을 눌러야 처음부터 초점이 또렷하고 안정감 있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을 마칠 때도 캠코더의 움직임을 정지시킨 뒤 3초 정도의 시간을 두고 스톱버튼을 누른다.
줌과 트래킹
캠코더로 촬영할 때 줌(Zoom) 기능을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다. 역동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혼란스러운 화면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촬영 중간에 갑자기 ‘줌인’이나 ‘줌아웃’을 하면 캠코더의 ‘윙’하는 모터소리까지 녹음된다.
피사체의 좌우 또는 상하를 좇아 촬영하는 트래킹(Tracking)도 과도하게 쓰면 안 된다. 혼란스럽기도 하고, 너무 빠르게 움직이면 캠코더는 아예 초점을 맞출 수 없다. 줌과 트래킹은 아주 천천히 구사해야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캠코더 보관법
찍고 난 테이프에는 반드시 촬영날짜와 내용을 써두는 게 좋다. 기록되지 않은 테이프가 쌓이고 쌓이면 뒤죽박죽이 된다.
한 테이프에 한 가지 이상의 내용을 찍었을 때도 따로 기록한 촬영일지를 끼워둔다.
캠코더의 가장 무서운 적은 ‘물’이다. 물에 빠지거나 비를 많이 맞았다면 먼저 물기를 최대한 빨리 닦아 낸 뒤 배터리와 메모리를 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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