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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생활

"이젠 PMP가 앞장선다" 2006-10-23 12:12

by robust_Lee 2006.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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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PMP가 앞장선다" 2006-10-23 12:12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관련 기사는 이미 수 차례 썼고,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다양한 의견도 받았습니다. PMP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실질적으로 출퇴근 할 때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PMP를 이용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남녀 상관 없이 정말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향후 2-3년간 연 200% 이상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젠 PMP 시대"

  디지털큐브의 Mini

PMP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지난 2004년, 당시 PMP는 일부 매니아들만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용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3,4년 전에는 MP3가 우리 디지털 산업을 대표하는 기기였다면 이젠 서서히 그 자리를 PMP가 차지하고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합니다.

국내 PMP 시장에는 20여 가지 제품이 출시돼 있습니다. 또 20-30개 업체에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PMP 시장을 보면 이동 통신사들의 경쟁 못 지 않게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제품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단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젠 네비게이션, 등 10여가지의 기능이 가능해지면서 컨버전스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PMP가 대체한다"

요즘 PMP를 보면, 만능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동영상 감상, MP3감상, DMB 시청,네비게이션, 앨범, 사전, 이북, document viewer, 컴퓨터 사용자들이 개인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인 PIMS 까지. PMP는 디지털 기능 백화점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이렇게 많은 기능을 갖고 있다 보니, 기존의 싱글 기능 제품들을 시장에서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PDA입니다. PMP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PDA 사용자가 많았습니다. 개인일정 관리와 생활에 필요한 콘텐츠, MP3P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다 많은 기능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즐기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PDA는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PDA는 제한적인 용량의 데이터만 저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 SD카드를 이용한다 해도 2GB 이상의 데이터를 저장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PMP는 30GB까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를 볼 수 있고, 또 MP3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PMP는 매우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고 또 추가 할 수 있는 POWERFUL한 디지털 기기 입니다. 소비자들의 필요에 맞게 기능들이 추가 되면서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네비게이션 기능입니다.

 

네비게이션은 PMP 시장 확대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실질적으로 네비게이션이 PMP에 탑재된 이후 제품 판매량이 200~300% 늘었다고 제조업체들은 설명합니다.

네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DMB와 동영상재생 등의 application을 보면 PMP의 시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 DMB는 PMP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시장 확대에 한 몫을 했습니다. 현재 개발되는 모든 제품에 기본 기능으로 내장되는 추세입니다.

향후 전망은?

지금 보다 더 많은 기능이 내장될 것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기자와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초기 단계에 있는 HSDPA도 앞으로는 내장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HSDPA가 통신 사업자의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서 또 다른 killer application으로 발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조금 지급 여부가 중요합니다. 다음은 이동인터넷, WIBRO. PMP를 이용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유선으로 인터넷을 즐긴다는 것은 너무 많은 불편이 따르게 됩니다. PMP는 휴대가 간편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PMP에도 WIBRO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WIBRO를 이용할  수 있지만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 WIBRO가 내장된 PMP 수요도 그 만큼 늘어날 것입니다.

내수 시장 발전을 위한 업계의 과제는?

디지털큐브의 유연식 사장은 4가지의 과제를 지적했습니다. 첫째, 동영상 콘텐츠. 합법적인 온라인 콘텐츠 유통망 확립과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합리적인 콘텐츠 유통 가격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둘째, TPEG. 관련 업계 이해 관계로 서비스 실시가 늦어지는 경우 모두에게 손실이기 때문에 조기 서비스 실시와 합리적 서비스 단가 수립을 위한 업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음, TDMB. 전국 방송과 음영 지역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휴대인터넷.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망 보급과 합리적 요금 책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네 가지의 과제가 해소된다면 PMP의 신화 창조는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WinCE가 내장된  디지털큐브의 NetForce

과거 PMP를 보면 대부분 자체 개발한 OS를 사용했습니다. 결국 다른 제품과의 호환성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MS의 아웃룩과는 호환이 되지 않았습니다. 불편이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의 필요에 따라 WinCE를 내장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손바닥 보다 작은 Mini

이뿐만이 아닙니다. "PMP는 크다"라는 기존의 콘셉에서 벗어나 크기가 줄어든 PMP도 등장했습니다. 당연히 휴대가 간편해졌습니다.  이런 모든 것이 소비자들의 필요에 따라 변한 것입니다.

국내 MP3 시장은 중국산 저가 제품과 대기업의 진출로 과거 호황시대는 끝났다고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PMP는 인제 시?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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