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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나의 취미 - 과거

[나의 취미 - 과거]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뒷타이어 교환기

by robust_Lee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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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 - 과거]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뒷타이어 교환기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1200 커스텀을 보유하고 있을 때 작성한 글입니다. 참고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제 바이크라이프에서 3번째 타이어 교환입니다.

처음은 드랙스타 뒷타이어

두번째 스포스터 앞타이어

세번째 오늘 스포스터 뒷타이어

 

역시 타이어 교환은 힘들더군요

자~ 지금부터 교환기 들어갑니다.

 

들어가면서 자동으로 존칭 사라집니다. ^^

 

교환을 위한 공구준비

저 공구 박스 안에 웬만한 공구는 다 들어있다.

오른 쪽에 새워져 있는것이 자동차 자키 2개를 용접해서 붙혀 만든 바이크용 자키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신코 타이어

이때까지 계속 신코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 대비 정말 만족도 높은 타이어다.

 

어차피 R차처럼 고속 주행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니까 이 이상의 타이어도 필요없고

성능 테스트 필요도 없다.

 

수술 대기하고 있는 나의 애마

꺼플떼기 화악 뱃기서~ 작업 해야제?

 

교환해야 할 놈. 

 

제일 첫 단계

액슬 너트의 안전핀 제거  

 

엑슬을 걸고 있는 저 부분은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록타이트로 고정되어 있고 만약 저놈을 손대면 더 피곤해진다.

벨트에 먼지가 많은데 뭘로 청소해 줘야 할지 모르겠다.

레자왁스 바르면 될려나... 

 

 

자키로 바퀴가 살짝 돌아갈 정도로 들어올리고 엑슬을 빼어냈다.

조금 더 들어 올리니 벨트는 쉽게 이탈이 된다.

이 작업을 하기 전에 필요한것은 브레이크 캘리퍼를 넓혀서 디스크가 잘 빠지도록 해 준다.

이렇게 해 줘야 나중에 바퀴를 끼울때 편하다.

 

 

좌측에 액슬 스페이서가 있고 우측에는 와샤가 있다.

 

 

 

 

바퀴를 때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제 진짜 어려운것이 남았다.

언제나 몸으로 떼우는 그것....

 

오늘도 마찬가지로 차의 한쪽 옆에 타이어를 위치 시킨다.

물론 공기는 미리 빼야 한다.

그리고 휠과 타이어가 붙는 부분에 물 같은것을 뿌려두는 것이 좋다. 좀 더 편해진다.

 

그런데 왜? 차 옆에 타이어를 드냐고?

이유는 단 하나

카센터나 바이크샵에 있는 타이어 탈거용 기계가 없으니 몸으로 떼워야 한다.

타이어를 자동차 앞 타이어 옆에 둔다. 그리고 휠이 아닌 타이어를 밟고 올라선다.

그리고 있는 힘껏 차를 들어올린다.

 

아무리 내가 힘 좀 쓴다고 해도 2톤짜리 차가 들릴리가 없다.

당연히 상대적으로 연약한(?) 타이어가 휠에서 떨어진다.

그런데 할리는 그것도 쉽게 안떨어진다.

무쟈게 힘들었다.

손에 물집까지 잡혔다.

쓰리고 따갑다.

할리데이비슨 타이어 교환

 

정말 힘들게 떼어낸 타이어

참으로 알뜰(?)하게 사용했다. ^^

 

분리된 휠

분리한 김에 안쪽부분을 나름 깨끗이 딱아줬다.

언제 또 딱아주리...

 

타이어 끼우는 것도 무진장 어렵다.

타이어 끼우고 물칠하고

바람을 넣어봤다.

 

휠과 타이어 틈이 넓어서 바람이 들어갈지 의심스러웠다.

더구나 사진에서 보듯이 펌프가 손 펌프다

 

몇번 해보다 잘 안되는 듯해서 카센터에 가려고 했다.

그러다 기냥 미친듯이 몇분동안 펌프질했다.

서서히 바람이 들어갔다. 신기했다.

팔운동 제대로 했다 ㅡ,.ㅡ;

 

 이 쬐끄만 펌프로...

 

펌프로 공기압 40을 맞췄다.

장착은 탈거의 역순이다.

탈거도 했는데 장착이 어려울까?

가볍게 했다

 

제일 힘든 과정은 타이어를 떼어내는 부분이다.

 

바이크 주차장은 아침에는 해가 드는 곳이다.

따라서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 ㅡ,.ㅡ;

 

[끝]

 

사족: 자가정비는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직접 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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