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United Airline

[미국 생활] United Airline

 

Booking class / fare class: 

같은 이코노미 항공권이라고 하더라도 유효기간, 변경 가능 여부 등등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엄청남. 

그리고 이런 차이를 주로 알파벳으로 표시함. 

즉 Y는 full-fare economy, B는 flexible economy 뭐 이런 식임.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고, 아주 낮은 booking class는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는 경우도 있음. 

저가 항공사가 아닌 경우 일단 탑승하면 같은 cabin내에서는 똑같음 

(물론, 요즘엔 미국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변화가 시작되었고, 싼표 사면 기내에 들고가는 짐도 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있음.)

 

비행기 탑승하면 똑같은 이코노미 좌석이지만, 구매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그 가격을 알파벳으로 표시한 것이 booking class, fare class라는 내용인데요.

실제 항공사들은 마일리지 좌석에도 별도의 fare class 코드를 부여하고 있구요.

United 항공의 경우,

• 비지니스 마일 좌석의 기본 fare class는 I
• 이코노미 마일 좌석의 기본 fare class는 X
• 그리고 United의 엘리트 회원만 접근이 가능한 이코노미 추가 마일리지 좌석에 XN 이라는 코드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XN이라는 것은 포켓몬빵을 판매하는 편의점 사장님께서 단골들에게 줄려고 빵 몇 개를 꽁쳐둔 것과 같다 정도로 이해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United 제휴 카드 보유 회원인 경우 XN fare class에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구요.

 

이 XN fare 접근 가능 여부는 말 그대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예를 하나 들어드릴께요.

6월 25일 샌프란-인천 UA 893, 직항편, 3명 가족이 탑승하려고 합니다.

UA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XN 좌석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사람 3.5만 마일에 발권이 가능합니다.

“Exclusively available to you as a MileagePlus Cardmember”라는 문구 보이시죠?

이 경우 3명 발권에 = 10.5만 마일이 필요하네요.

 

그러나 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XN 접근이 안되구요. 이 날은 X 좌석은 다 나가고 정상 요금이라고 할 수 있는 YN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 한 사람당 8만 마일이 필요하고, 3사람 = 24만 마일이네요.

완전히 동일한 항공편, 완전히 동일한 좌석인데 카드 한 장 있고 없고에 따라 13.5만 마일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 가족이 성수기에 한국을 가야 한다면 United 제휴 카드는 여전히 필수품이구요.
• 특히 지금까지 마일을 적립하실 때 체이스 UR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모아오신 분들의 경우 더더욱 그러하다고 하겠습니다.

United는 3자 발권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XN 혜택을 누리는데는 반드시 본인이 여행을 해야 한다 이런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메인 카드 홀더의 마일리지 계정에서 발권만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족들만 여행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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